1분기의 컨텐츠
| Date | Twe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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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노란구미 작가님 만화를 옛날부터 엄청 좋아했는데. 솔직히 요즘이나 만화 보면서 작화가 연출이 어쩌구 하지 어릴 땐 그냥 떠먹여주는대로 보잖아요. 그 분 만화는 늘 전개 속도가 느린 편이고, 사건이 쉽게 풀리지 않고 주인공도 좀 답답한 면이 있고 해서 전부터 고구마라고 은은하게 욕을 먹는데
그 고구마가 너무 좋다고까진 말 못해도 그렇게 답답하고 조금은 느린 게 그분의 개성이고, 이미 너무 멋진 작품들을 그 개성으로 끝까지 다 이어가셨기 때문에…. 십 년 넘게 그분 만화를 애정하는 입장에선 댓글에 고구마라는 단어 보일 때마다 승질이 남 이런 맛 이분 아니면 아무도 안 그려준다고! |
| 2024-01-04 | 블루레이⋯ 까짓 거 안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해 마치 태섭이의 기억이 영원히 준섭이의 바다나 북산왕전 코트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 것처럼 그건 서서히 잊혀지고 다른 기억들로 또 채워지며 또 흘러갈 것처럼 나도 퍼슬덩에 붙박혀 있지 않고 흘러갈 수 있다 생각해 하여간 끼워 맞추기는 잘 하죠? |
| 2024-01-06 |
Seong-Jin Cho: Ravel Piano Concerto in G major(with the BPO and Sir Simon Rattle, 2017)
요즘 저의 페이보릿 브금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안 했더니 영상 중간에 광고가 떠서 그것이 몹시 열받긴 하나 참을 수 있어 성진쵸 라벨 최-고 |
| 2024-01-10 | 사실 블자 단행본 이북으로 다 질러둠 어느 날 이제 빙글 돌아버리면 블자 정주행 열차 달릴듯 |
| 2024-01-16 | 월간 자영업자 신년호 틀어놓고 침대에 누웠는데 이니셰린의 밴시를 ‘블언블한 트친이 자꾸 질척거리고 문 두드리는 영화’라고 하셔서 잠 확 깨면서 빵 터짐 ㅠㅠㅠ 맞죠 맞긴 한데 그게 |
| 2024-01-16 |
‘괴물’ 보러 왔습니다
봉준호 감독 아니구요
존 카펜터 특별전 아닙니다
어제 들은 월간 자영업자 썰이 잊혀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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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이 엔딩 좀 너무하지 않습니까?
각본가 인터뷰 읽고 왔다. 지우개 줍는 장면은 감독마저 어리둥절한 것이었군요 오케⋯ 난 진짜 초반 보면서 이거 장르가 뭐냐 난 퀴어 영화라고 듣고 왔는데 왜 분위기가 서스펜스 스릴러로 다이빙하기 직전이냐 그랬지 |
| 2024-01-16 |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오늘자 유료분 보고 기절함 권력의 탕평화가 여기서 |
| 2024-01-18 |
이거 뭐야 1화 보고 왔는데 너무 흥미진진해 짜릿한 GL의 맛 |
| 2024-01-19 |
왕세자 입학도 2부 중간 후기를 읽고 정말정말 생각이 많아짐
특정 캐릭터를 노골적으로 싫어하고 미워하는 풍경을 보며 작가님이 느끼신 안타까움이 너무⋯ 댓글을 다는 사람은 그게 작가에게 닿을 걸 전혀 생각하지 않고 일회성 감정을 쏟고, 그런 버즈가 생기길 플랫폼이 유도하고, 작품의 중심을 지키려는 작가는 너무 외로운 길을 걷는다는 게⋯ 작가님이 왕도에 얼마나 애착을 갖고 있는 분인지 보여서 더 마음이 아파 이건 정말 좋은 작품인데 “한 인물의 개인사가 본편 내에서 풀릴 때에는 그것이 민중과 연결되어 있느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잡고 있어요.” <- 이렇게 자기 작품에 애정 있고 뚝심 있는 사람을⋯ |
| 2024-01-22 |
다른 시리즈 보고 포타 구독했다가 알림 떠서 오옹 이건 몰까 하고 읽었는데
“저는 옆에 계속 있어줄 사람이 필요해요. 그런데 그게 연인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있어야 가장 편히 얻을 수 있지 뭐예요.“ 라는 대사를 보고 야 씨 이거 뭐야 하고 1화부터 읽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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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2 |
와 잠깐만 이거 극장에서 볼 수 있어요? 달 치즈 극장에서 볼 수 있어요????? |
| 2024-01-23 | 글쓰기 쉬는 시간. 갑자기 진소 생각이 나서 집에 있던 단행본을 펼쳐보고 가슴이 찡하다. 나의 한 시절을 지배했던 만화여⋯ |
| 2024-01-29 | 팟캐스트의 결론이 크로넨버그 가문 화이팅이야 ㅋㅋㅋㅋ 아 웃겨 저도 올해는 책 많이 읽고 영화 많이 보고 싶어요⋯ |
| 2024-02-05 |
종현 - 따뜻한 겨울
새벽의 마무리 브금 |
| 2024-02-06 | 오닉스 팔마를 샀다는 소식입니다. 새 핸드폰 들였다 생각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
| 2024-02-06 | 근데 정작 팔마 세팅하다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만화의 7권 이북 단행본이 지난 달에 나왔다는 걸 확인하고 그거부터 보고 있음 개인의 인쇄기 제조 및 소유가 금지된 세계관 흥미롭자나 |
| 2024-02-07 | 소중한 오닉스 팔마로 어바등 외전 밀렸던 거 보고 있는데 웃겨 죽을 거 같음 아⋯ 작가님 행복하실 거 같아요 이런 노빠꾸 킵고잉 캐릭터로 부아앙 밀고 나가는 거 오랫동안 쓰고 싶으셨을 듯 ㅋㅋㅋㅋㅋㅋ |
| 2024-02-08 |
웹툰을 보는데, 전개가 내 취향과 멀어진 지 꽤 됐지만 어쨌건 결말까지 봤으니 외전도 무료로 풀리면 일단 보는데, 노예 계급인 캐릭터가 다른 사람에게 멸시를 받은 일을 지적하면서 ‘다른 이들도 그렇게 생각하면 곤란하다, ㅇㅇ가 전쟁에서 이룬 공적이 얼마인데⋯.‘ 라는 대사에서 잠깐 한숨 쉼
그럼⋯ 공적이 없으면 무시해도 됐던 건가요⋯ 계급 사회의 불균등을 능력주의로 치환하는 얘기 정말 취향 아닌데⋯ 쉽지 않다 |
| 2024-02-09 | 맞아⋯ 우린 첼로니랑 정들었다고 걔는 아까 떨어뜨린 그 첼로니가 아니라고 지금 사무 보는 메딕 시무룩한 표정 지을 때마다 같이 이잉 하고 시무룩해지는 판에 |
| 2024-02-11 |
웹소설 정주행이 너무 즐겁다 레이 너 결국 주인공의 친구도 되고 생사고락을 같이 할 동료도 되고 충성을 맹세한 신하도 되잖아⋯ |
| 2024-02-11 |
웹소설 정주행이 너무 즐겁다 (2) 400화쯤까지 보다가 곧 완결 날 줄 알고 그때 몰아보려고 내버려뒀는데 어느새 800화를 훌쩍 넘겨 아직까지 연재 중인 거 보고 충격 먹음⋯ 하지만 90년대 대한민국 배경 정치물 여전히 재밌어 이것도 결국 정치에 낭만을 품고 있어야 쓸 수 있는 장르가 아닐까 싶음 이건 지금 봐도 재밌어 스토리 뽑는 퀄리티가 훌륭해 |
| 2024-02-11 |
‘마냥 착하지만은 않은 주인공’ 할 거면 이 정도는 해줬으면 하는 소소한 소망이 있습니다 흔히 ‘악녀’로 불리는 주인공 보면서 오 굉장히 독자들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잘 조형되었군요 높은 신분 휘두르며 자기 가오도 챙기고 억울한 사람 구제해 주며 이미지도 챙기고 음 훌륭해요~~ 하면서 볼 때가 많고 남주면 더해 악성향 키워드가 거의 가오 세우기 소재로 고스란히 흡수되는데 위법은 아니지만 결코 합법이라고 할 수도 없는 꼼수도 쓰고⋯ 성질 못 이기면 폭력도 좀 쓰고⋯ 읽는 독자마저도 ’아니 얘 애가 좀 그렇지 않아요??‘ 라는 반응을 하게끔 만드는 게 좋아요 난 이 복합적인 감정이 조아 |
| 2024-02-12 |
남자인 척 가장하는 여주가 나오는 사극 드라마를 집에서 보는데 동생이 나한테 ‘저거 보니까 그거 생각난다 그 누나랑 예전에 투니버스에서 봤던 만화 뭐였지⋯’ 하길래
우리가 본 만화 중에 남장여자 떠올릴 게 뭐 있냐 그 시절 만화는 다 투니버스였는데⋯ 란마 얘기하는 거임? 했는데
오란고교였음
내가 너랑 나란히 앉아 오란고교를 봤단 말이냐 우리도 참 될성부른 떡잎이었구나⋯ |
| 2024-02-14 | 헐 오늘 티예무 막날이야 안돼에에에에에 |
| 2024-02-15 |
오닉스 팔마 들인 보람 톡톡히 누리는 중 간만에 정주행하는 ‘의원님이 보우하사’가 또 너무 재밌네 |
| 2024-02-20 |
전혀 완결 각이 아니었던 만화가 난데없이 완결이 나 버렸는데 원작 웹소설이 1500화 넘는 걸 웹툰은 400화 정도 분량만 보여 준 거라는 베스트 댓글을 보고 고통 받는 중
물론 1500화 다 그리는 건 말도 안 되죠 화귀도 그렇게까지 갈지 모르겠는데 하지만 하지만⋯ |
| 2024-02-21 |
가자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
Fall Out Boy 2집을 아직도 너무 사랑함 근데 2집 최애곡은 이거야⋯ 이 노래의 change will come 가사와 킥 드럼을 너무 좋아함 |
| 2024-02-22 |
옛날에도 얘네 대체 뭐임?? 이거 무슨 구도임? 이란 생각을 했던 거 같은데 지금 보니까 더더욱 이상해 보인다 너무나 뚜렷한 근친 BL 같아 보인다⋯
아무리 쌍둥이 캐로 그런 기믹이 많이 등장한다지만 얘네는⋯ 리액션이 과하지 않아서 더 이상해 보인다⋯ |
| 2024-02-26 |
유튜브 켰는데 겨울님 숏츠가 있어서 아니⋯?? 겨울님이 숏츠가? 하고 제일 위에 거 틀었는데 아르키메데스 분신사바 보고 빵 터짐
분신사바 분신사바~ 아르키메데스 오셨나요~? 예에⋯⋯ |
| 2024-02-27 |
퇴고하면서 옛날에 듣던 가사없는 플리 틀었는데 아사코 ost 나와서 갑자기 추억 회상했다 특히 Jintan에서 마음이 저렸어
진땅 참 귀여운 고양이였지 |
| 2024-03-01 |
그죠 사실 오키나와라는 지역은⋯ 언급을 안했으면 모를까 미야기의 고향은 거기입니다 하고 원작자가 못박은 이상 정치적으로 안 볼 수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카오루 상의 역사를 상상할 때는 특히나 더 그렇고 료타가 언젠가 갖게 될 정치적 가치관을 생각해도 그렇고
그 서사를 유려하게 다루기 어려운 건 둘째 치더라도 본토와 오키나와 사이에 무시할 수 없는 균열, 그걸 미야기 패밀리가 어떻게 느낄지 상상해 보는 건 그냥 덕질하는 오타쿠로서도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하는데⋯ 쉽지 않죠 그런 얘기 찾기는. 시작하기도 어렵고. |
| 2024-03-03 | “녀석은 두려움을 모른다는 점에서 가장 아이 같았고, 한편으로 모든 일에 명확한 해답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어른스러웠다.“ 하 나 사람들이 태웅이 캐해 기막히게 서술하실 때 눈물 줄줄 흘림 진짜 |
| 2024-03-04 | 반바지님 SF 만화 타임라인에 들어올 때마다 잊고 살던 고향의 맛을 만난 사람처럼 눈물 흘리고 주워 먹어 |
| 2024-03-10 |
10cm - 새벽 네 시
차가운 여관방 이불 속에 부끄러운 사랑의 자욱 하늘을 날았던 몸짓을 기억해 기억해~ |
| 2024-03-16 |
읽다가 오⋯ 좀 더 각잡고 읽고 싶어져서 일단 PDF 저장해 뒀다. 퀴어 영화를 퀴어 영화로 홍보하지 않고 서사의 반전 요소처럼 넣어두는 게 결국 메이저리티가 그리는 퀴어 영화의 어떤 한계점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흥미로워요. |
| 2024-03-16 | 저도 제가 자력으로 스토리를 깰 수만 있었다면 로오히 지금까지 놓지 않았을 거예요 친구와 함께 암요한 스토리로 열띤 토론 벌이던 밤이 생각나네요⋯ |
| 2024-03-18 |
문득 생각나서 오얏님 글 정주행했다. 후……. 사실 이거야말로 진또배기 청소년 문학이 아닐까 생각해 비록 성적인 요소도 있고 폭력적인 요소도 있지만 가끔은 제가 밝고 건전하고 따숩기만 한 텍스트를 내밀며 미성년자들은 이런 걸 보고 접해야죠! 라고 말하는 꼰대 어른이 된 기분이 들거든요 그걸 보는 고등학생 때의 나는 말하겠지 집어쳐!!! 저게 나이 들었다고 올챙이 적 까먹고 별 헛소리를!!! |
| 2024-03-18 |
세상에 야마다 나오코 세상에 스튜디오 사루?????? 행사 마무리 되고 나면 일어 공부 다시 바짝 해서 저 영화 보러 일본 가고 싶은데 국내 수입 되겠지만 안 기다리고 바로 보고 싶은데….. 스튜디오 사루(X) 사이언스 사루(O) 이름은 정확하게 써야지.. |
| 2024-03-22 |
정신의학신문: 허지원 심리학과 교수, 실패에 우아할 것.
우리의 취미는 기대하는 것. 백 번을 실망한대도. |
| 2024-03-22 |
뭣이 하데스 모바일이 나왔다구요
하지만 전 피씨 버전도 컨트롤을 못해서 방패만 우다다 휘두르다 죽곤 합니다 로그라이크는 평생 못할 운명
제가 메가이라까지는 어떻게 깨 봤는데 그 뒤는 도저히 무리예요 그 용암 나오는 스테이지 진짜.. 그냥 점프하다가 죽는다니까 슈퍼 이지 모드가 나오지 않으면 저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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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보고 나옴
저의 하마구치 류스케 최애작은 여전히 『아사코』로 변동은 없었으며 같은 구도를 약간의 변주만 넣어 여러 번 보여주는 점이나 등장인물이 기묘~하게 실제 사람 같지 않다는 점이 참으로 익숙했음 근데 GV를 보고 싶긴 해요 이건 누가 해설해줘야 하는 영화야.. 특히 카메라 구도와 음악의 의도가 궁금한데 |
| 2024-03-29 | 이미 한 세 번은 봤는데 또 틀어놓고 빡빡 웃고 있음 매체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