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의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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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간만에 조슈바네 연성을 봤더니 너무 맛있다

다시 봐도 내 개인 취향이 집약되어 있음 판타지+계급+선악이불분명+관계의경계도불분명

2024-04-01

페퍼톤스 20주년 기념🥳

페퍼톤스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책 『Ready, Get Set, Go』가 세상에 나옵니다!

※ 만우절 장난 아님 ※

예????????????????????

2024-04-04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최신화 보고 지금 말잇못 됨 이렇게 슬픈 베드신이 있나 주인공 커플이 이렇게 애틋한 시간을 보내는데 왜 독자들은 눈물이 나고 드디어 애인에게 1순위가 된 남주가 피눈물 흘리는 풍경이 보여요 지금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이고 나는 당신을 조금도 잊어버리지 않았어” 가 어떻게 이렇게 가슴 미어질 수 있는 거임.. 맞지 잊어버리지 않았지 차라리 걜 잊은 거였다면 편했을 것을

2024-04-06 다시 서울 올라가는 브금 이상하게 이 노래만 들으면 여행가는 기분이 나요

2024-04-08 寺尾紗穂 - 北へ向かう 어제 카페 가서 들었던 노래

카페 사장님한테 ‘지금 나오는 노래 제목 알 수 있을까요?’ 묻는 게 부끄러워서 스피커 앞에서 음원 검색 한참 하다가 결국 못 찾고 가사 직접 청음해서 찾았잖아⋯⋯.

2024-04-10 이거너무진짜같다 라는 말을 쓰고 도로 지우길 여러 번

이거너무진짜같다는 말은 사실 아무 정보값이 없어 내가 생각하는 ‘진짜’에 가깝다는 거잖아 그냥 내 취향이라는 고백일 뿐 글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음 ㅋㅋㅋㅋ

하지만 역시 이런 문장 너무 좋은 거예요 “산왕전에서 태섭은 바라던 모든 걸 이루었다.” “하지만 지학전에서 태섭은 벼랑 끝에 선 것처럼 절박했다. 모두가 그랬다.” “그건 왜였을까?”

2024-04-13 며칠 전에 본 포타가 정말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음 좋은 의미로

산왕전 이후의 태섭이, 그의 미국행과 향후 커리어를 최대한 찬란하게 상상하는 게 태섭이 최애로서의 마음이지만 그걸 상상하다보면 내가 나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성공은 한순간이고 실패는 연속적이며 삶은 그렇게 이어진다는 걸 나이 먹은 나는 아는데

한 순간의 기적은 기적이고, 그 기적을 맛봤기 떄문에 오히려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도래하는 일상이 고통스러울 수도 있고. 나 되게 달라진 줄 알았는데 사실 바뀐 게 없네? 하는 깨달음은 정말 잔인하고, 그래도 다시 바닥부터 시작하는 그 힘이… 퍼슬덩 뒷얘기 본 줄 알았어 진짜

강백호와 서태웅의 농구는 발견의 서사지만 정대만과 송태섭의 농구는 수복의 서사라는 존잘님의 워딩에 정말 별표 백개쯤 치고 싶음.. 그래서 근본이 다른 친구들끼리 같이 있는 조합은 그맛대로 좋고 근본이 같은 친구들끼리 있는 조합은 또 그 균일감이 좋아

2024-04-19 안돼 유온아 극장판이 결국 아예 제작 취소가 됐다구요?? 이런 젠장할 내게 그런 예쁜 예고편을 보여 줘 놓고

사실 이해는 합니다 그렇게 될 거 같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치만 난 예고편을 봤는데⋯ 줬다 뺏는 게 어딨냐며

2024-04-21 오늘의 지식 : 오키나와의 전통 장례 문화가 따로 있는지 궁금했는데요. 세골장, 풍장, 토장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세골장은 시체를 방치해 뒀다가 살 부분이 썩어 없어지면 뼈를 씻어 뼈항아리에 보관하는 방식. 태평양을 둘러싼 바닷가 지역에 넓게 퍼진 풍습으로 우리나라에도 사례가 있었다네요.

[일본 가는 길 117] 일본 오키나와 타마우돈 기행: 오키나와에서 만난 낯선 시선… ‘넌 누구냐’

세골장이 대표 방식으로 여겨지게 된 것도 뭔가 역사적 배경이 있는 거 같지만 논문까지 읽어 보진 않았습니다

덥고 습한 지역이니까 별도의 장례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본 건데 세골장 좀 신기했어. 저는 막연하게 (바다니까) 분말 처리한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바다장이나.. 수장 쪽을 생각했거든요. 근데 수장은 보편적인 장례법은 아닌 거 같더라고.

2024-04-29 콘레보 정주행 다시 하고 싶다

『세계가 어른이 될 때 초인은 사라진다』는 캐치프레이즈가 제 안에 너무 뚜렷하게 남아 있어요

2024-05-07 집이없어 최신 회차 보고 심장 무너짐

2024-05-10 추천 탐라에서 해포 패러디 소설의 소장본을 제작한다는 트윗을 보고 오 그렇구나 하고 열어봤다가 평균 400p짜리 책 8권 세트라는 정보를 보고 기함함

2024-05-14 문송안함 이북 단행본이라니 심장이 벅차 소리질러

2024-05-28 좋아하는 시 인용 플로우 저도 약간 어리둥절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유일하게 ‘나 이거 좋았어’ 하고 기억하는 시는 화자가 누군가를 잊기 위해 양귀비를 들판 가득 키우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2024-05-29 너와 나 오랜만에 보는데 저도 이젠 유키보다 유타가 좋네요

하 오랜만에 링고쥬스 먹고 싶다⋯

2024-06-01

리디북스에 100만원 쓴 오타쿠의 간단한 중국BL 리뷰

이런 거 보면 아 퀴퍼 갈 걸 그랬나 싶은 거예요 이런 회지 어디서 구해

여돌페스 포타 큐레이션 쓰신 분 보고 와.. 천재적인데? 저도 언젠가 농놀 회지 큐레이션 해주는 회지를 만들어서 나눔하고 싶어지는 거예요

혹시 모를 정보 : 한양대 퀴어 동아리 하이퀴어에서 나온 회지 6호입니다 BL 리뷰가 너무 강렬해서 도무지 모른 척할 수 없었지만 평양냉면 코너도 아주 유익했습니다 어찌나 정성 들여 쓰셨는지 읽으면서 평냉이 먹고 싶어지는 글이었음⋯

2024-06-06 페퍼톤스 Peppertones ‘FILM LOVE (Feat. 스텔라장)’ LIVE : 2021 페퍼톤스 콘서트 ’TRAVELERS’

나-와 함께 떠나자아아—

2024-06-08 white summer and green bicycle, red hair with black guitar (Fool on cool Version)

가이낙스 파산에서 프리크리를 떠올렸다가 그만 이 노래를 틀고 말았어 여름 플리의 첫 곡이 되는 노래를

2024-06-09 전뱀 저는 1집에 너무 많은 추억이 깃들어있어요 그다음 앨범 뭘 들어도 1집의 향수가 풍기지 않아

네가 해본~~ 최고의 연애는~ 내가~ 아닐~ 거야~

2024-06-15 영화(존 오브 인터레스트) 후기 : 아무래도 힘든 영화인지라 현대 기념관 나오는 씬에서 저도 모르게 아 이제 끝나가나봐!! 하고 안도했는데 갑자기 다시 네모네모 계단 씬으로 돌아가서 두 배로 힘들어짐 아악

2024-06-19 전직 드랙퀸 캐릭터를 연기하는 유승호라니 진짜 생각지도 못한⋯

2024-06-24 간만에 동급생 블루레이를 틀었다 역시 이건 여름에 봐야 하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쿠사카베 저 자식 안 그렇게 생겨서는 엄청난 순애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