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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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정말이지 기분전환이 필요해서 엘리멘탈 4dx 결제하고 옴 이따 저녁 먹고 보러 갑니다 잇테쿠루

2023-06-27 엘리멘탈 보고 왔구요

  1. 울보 가족이 너무 귀엽다
  2. 누군가는 철없는 도련님인 것이 그의 단점이라 할지 모르나 우리가 사랑을 할 때 꼭 단점을 다 고치고 만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3. 유교 아시안 가정에서 아버지 의견을 반박의 여지 조금도 안 주고 한방에 꺾으려면 집에 홍수 정돈 나줘야 한다
  4. 저 자식 자기 사실 안 위험한 거 알면서 일부러 놀리려고 분위기 잡은 거 아냐?
  5. 4dx 로 즐기는 수중탐험 재밌습니다 추천합니다 근데 그 시퀀스 다음으로 4dx 의 가치가 있는 건 디즈니성 나오는 오프닝임 알라딘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음
  6. 사실 에에올에서 이미 디아스포라 소재로 할 수 있는 씹뜯맛즐은 다 했다고 생각해서 미나리 같은 영화란 말을 들었을 땐 음… 그렇다면 굳이… 라고 생각했으나 디아스포라 보다는 그 뒤에 이어지는 ‘그럼에도 우리는!’에 더 포커스를 맞춘 영화라 좋았습니당 너무 무겁지도 않고
  7. 사실(2) 조금만 깊게 파고들어도 동의하기 힘든 지점은 많지만… 그냥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람에게 구원을 구하는 게 왜 꼭 그렇게 나쁜 걸까. 우리 모두 사람에게 구원 받으며 살고 있지 않나. 모두가 정신과에 가서 자기 내면을 마주해야만 그게 진정한 한걸음인가?

유교걸이라면 다들 자기 원가정에 대해 복잡다단한 마음을 품고 있을 텐데 그걸 꼭 제3자의 틀로 분석해서 결핍으로 명명하고 ‘극복’을 해야 하는 걸까. 글쎄요 흠터레스팅. 그거나 이거나 어차피 완전한 해결법은 아니던걸. 결국은 시간이 흘러야 하던데.

꼭 나를 단단하게 다져 ‘괜찮은 나’가 되어야 하는 걸까요. 내가 보라색으로 불타오를 때 워워 하고 물 부어줄 사람 한 명만 있어도 마음수련 좀 덜하고 살아도 되는데. 근데 웨이드는 좀 많이 귀엽긴 했어 난 그게 이 영화의 제일 치사한 점이라고 생각해

2023-06-28 어제 엘리멘탈 보면서 했던 잡생각2. 어머니가 맡는 사랑 냄새는 로맨틱 끌림 한정이겠죠? 딸래미가 에이로맨틱이어서 똑같이 에이로 파트너를 데려왔다면 거기서도 사랑 냄새를 맡으셨을지? 아부지 앞에서 딸 편 들어주며 응원군이 되어 주셨을지 궁금.

혹시 다자연애 하는 손님들이 오면 여러 명 분의 향초를 올린 다음 전체의 합으로 분석해 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