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락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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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2023 펜타포트 라인업 발표

엘르가든 김윤아 다브다 더 벌룬티어스 마이앤트메리 이건 된다! 이건 되는 라인업이야! 드디어 한국에서 엘르가든 보는구나!! ㅠㅠㅠㅠㅠ

2023-05-26 금요일 1일권이 가장 빨리 매진되는 풍경이라니 근데 너무 납득됨 일단 전 1일권 놓침

금토 2일권을 대신 잡았는데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스트록스랑 라이드 보러 갈 것인가…

가자! 금토!! 가면 되지!!

2023-05-26 벌써 엘르가든 플리 들면서 울고 있어 원츄 메에에에리 미이이이이이

2023-08-02 내일모레 펜타 가는데 물도 못 가져가고 현금결제 안 되고 카드결제도 국민카드 빼고는 다 안된다는 거 이제 알았음

2023-08-03 진짜 락페 한번 가기 힘들다 와 ㅋㅋㅋㅋㅋ 밥을 락페 가기 전에 어플로 예약해야 된대 아니면 키오스크만 되고 현금이 안 된대! 카드는 국민은행 카드만 된대! 어플도 KB Pay 만 지원한대! 지역 카드 지원이 무슨 소용이냐 누가 보면 행사 가는 사람들한테 지역 카드 한 장씩 무료로 보내주는줄

학생 때 쓰다가 졸업하고 묵혀둔 국민은행 계좌 없었으면? 내일 락페 가서 종일 굶을 뻔했죠? 진짜 농담 아니고 단백질바 사갈 뻔했음 내가 락페를 가는지 생존훈련을 가는지 나 원

2023-08-03 진짜 호오옥시나 해서 옛날 아이팟 터치 꺼냈다 QR 코드 필요한데 폰에 문제 생기면 이거라도 쓰려고… 켜보니까 무려 iOS 9점 대야 박물관에 기증해도 될 거 같은데

2023-08-04 잇테쿠루

2023-08-04 제가 락 기강이 해이했네요 키린지 짱이네 이 날씨 이 시각에 딱 어울리는 밴드네

2023-08-04 김윤아 언니 “여름엔 뭐하고 놀아야 돼. 아… 뛰어놀아야 돼? 애들이구나 ^^ 사랑을 하고 놀아야지.” 하시다가 “불온한 사랑 좋아하는구나 자기? ^^” 하시면 제가 오늘 밤에 잠을 어떻게 자나요

2023-08-05 사실상 엘르가든 보러 이번 펜타 다녀왔구요 태섭이가 대만이 돌아왔을 때 기분이 이랬을까 싶더라구요 제가 중학생일 때 베스트 앨범 기깔나게 내주고 활동 중지에 들어간 밴드가 제 나이 서른에 내한을 다시 해줄줄 누가 알았겠어요?

소리 너무 질러서 목 다 쉬었음 ㅋㅋ

폰 배터리 아낀다고 + 인터넷 잘 안 터져서 실시간 중계는 못했지만 진짜… 80분 꽉 채워서 제대로 놀아주고 가셔서 너무 행복함 듣고 싶었던 노래 다 들었구요 Fire Cracker 에 Make a wish 에 Supernova 에 The Autumn Song 에 으아… 엄마야…

2023-08-04

Asia Tour 「Boys are Back in the East Tour 2023」開催決定!

아 이럴 줄 알았어 아저씨들 내한하는구나!!!! ㅠㅠㅠㅠㅠㅠ 선물 있다고 할 때부터 두근두근 했는데 진짜 내한 단콘 한다 와 제가 살아서 엘레가든 내한 단콘 공지를 봅니다 이게 가능하네 2023년에 이게 돼……

2023-08-05 펜타포트 2일차 보고 싶었던 라인업은 사실 어제 다 지나갔고 오늘은 그냥 놀러 왔는데… 실리카겔 팬분들 텐션 장난 없네요 슬램 뛰는 거 보고 너무 재밌어 보여서 중간에 합류했자나

슬램 뛰고 아 나는 오늘의 할 소임을 다했다 하고 알차게 술 먹고 밥 먹고 이제 집에 갑니다 어제는 노브레인 새벽 공연까지 보고 집에 갔으니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야

생각보다 아직은 락페 뛸 체력이 된다는 걸 이틀간 확인했습니다 코토바 다브다 괜히 스루했잖아… 물론 윤아언니 엘르가든 만으로도 감당 안되게 행복한 락페이긴 했지만

2023-08-06

오늘 펜타3일차 최고의 순간: 락페에서 잔혹한 천사의 테제 부르기

대체 일요일 펜타에서 무슨 일이

2023-08-07 저도 사실 락페에서 슬램 하면서 인류애를 채워오는 편입니다. 그렇게 격하게 몸 부딪치며 노는데 (단지 몸을 부대낀다는 거 외엔 다른 재미 요소가 없는데) 그것만으로도 즐겁고 누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즉시 멈추고 일으켜 주며 생판 처음 보는 타인의 안전을 살피고

분실물이라도 생기면 한목소리로 외치잖아요. 전 처음에 제가 모르는 ‘핸드폰’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는줄 알았어요. 앵콜 요청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핸드폰 잃어버린 사람이 있어서 그렇게 외쳐주는 거였을 때의 묘한 감동…

일상이 혼란스럽고 경계해야 할 것도 너무 많은 요즘인데, 또 어느 한쪽에선 아주 즐겁고 안전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어서 그걸 보며 + 몸소 체험하며 다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락페는 인류애다

“하지만 죽음이 갈라놓아서 잃어버린 많은 사랑도 있죠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 죄도 없이 아무 이유도 없이 어느날 죽음을 맞게 된다면 어제 오늘 많은 분들이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셨을 것 같아요 누구에게 이유를 물어야 할까요”

멘트 후 바로 이어진 곡은 강

230804 펜타포트 #김윤아

어제오늘 많은 분들이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셨을 거 같아요 → 이 멘트를 그 자리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게 괜찮아졌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