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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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2 | 맨날 속초만 가다가 동해는 처음 와봤는데 또 다른 느낌이네. 일단 속초보다 훠어어어어얼씬 조용하다. 사람도 진짜 없고 한적하고. 이정도 조용함을 느껴본 지가 얼마만이야 싶을 정도로 조용해. |
| 2022-05-22 |
아침 7시 버스 타고 동해 와서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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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2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드디어 읽기 시작했는데 2장까지 읽은 소감은 역시 과학과 사이비 종교는 종이 한장 차이 같다는 것… 믿습니까? 믿습니다! ㅋㅋㅋ |
| 2022-05-22 | 6장까지 읽었고 그랬구나 이 작가는 사이비 종교 수장을 좋아할 수 밖에 없었구나 하고 납득하는 중 |
| 2022-05-22 | 다 읽었다 다 읽었다!! ‘이 책에 대한 어떤 정보도 찾아보지 말고 읽으세요’ 라는 말은 그 자체로 사실 스포일러라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읽는 내내 그 지점이 뭘까 뭘까 생각하면서 읽었더니 구성의 묘미를 다 못 느낀 거 같다. 그건 쬐금 아쉽네 |
| 2022-05-22 | 읽는 내내 과학철학과 장하석 교수님이 생각났다. 제가 언젠간 ‘온도계의 철학’을 읽고 말 것입니다… |
| 2022-05-23 | 동해 과제여행 2일차. 창가에서 출렁출렁 파도를 보면서 방통대 과제를 하고 있으려니 이게 무슨 셀프 고문인가 싶어요 엉엉 다음 번엔 리프레시 휴가 쓰고 진짜로 놀러 올거야 |
| 2022-05-23 | 이번학기 기말과제 다했다 으아앙 |
| 2022-05-23 | 묵호떡볶이를 먹었다 결심했다 이거 한번 더 먹으러 동해 또 와야겠다 반드시 누군가를 꼬셔서 떡볶이 2인분에 사이드 추가해서 먹으러 와야지 |
| 2022-05-23 | 호텔에서 티비를 틀었는데 요즘 핫한 그 아니메이션이 나오는 중 (스파이 패밀리) |
| 2022-05-24 | 애니메이션 안 본지 꽤 됐지만 그간의 덕력이 어디 가진 않는다고 느끼는 순간 = 목소리만 들어도 성우가 누군지 다 파악될 때 |
| 2022-05-24 | 3일차 아침 동해제빵소에서 감자빵 먹는 중 감자빵 아침으로 엄청 든든하고 맛있는데 역시 이건 나만 먹네. 이 동네 주민일듯한 다른 사람들은 다 샌드위치 먹는중 나도 내일은 샌드위치 먹어야지 |
| 2022-05-24 | 103랩 카페 진짜 좀 치얼 업이 필요한 높이긴 하다 잠깐이지만 진실되게 힘들었다 ㅋㅋㅋㅋ |
| 2022-05-24 | 오후에 잠깐 비가 와서 무지개가 떴다 |
| 2022-05-24 | 저 눈앞에 보이는 해변가에 드러누우면 아주 뜨끈하게 푹 익은 오징어 통구이가 될 거 같아 지금 이순간 장래희망 : 오징어 통구이 |
| 2022-05-24 | 저녁은 시내버스를 50분이나 타고 덕취원에 가서 삼선짬뽕을 먹었다. 맛있었는데 양이 많아서 남겼으나 지금 후회된다. 배고프다. 꿀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