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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0

유리가면이 3권까지 무료 대여! (리디북스)

1권을 펼치는 순간 전권을 보게 될 것이다.

지금 정확히 이 상태다 분명 1-3권 대여로 시작했는데 현재 상황 12권까지 구매해버렸음

2021-01-12 정상가족 바깥에 있는 청소년들의 멘탈과 일상 스토리를 좋아하는 분, 상처받은 친구들끼리 (더 상처주다가) 화해하는 이야기 좋아하는 분들 제발 네이버웹툰 『집이 없어』를 봐주세요 특히 최근에 올라온 회차들이 저를 너무 울립니다 흑흑 ㅠㅠㅠ 같이 울어줄 사람 구해요

2021-01-16 다브다 - Polydream 샤이니와 탬니 노래만 계속 듣다가 갑자기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다브다 라는 밴드를 추천 받았는데 정규 1집 수록곡 전체가 매우 취향…..

2021-01-23 Voodont 스릴러 장르로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일이 잘 없는데 이거 너무.. 짧으면서도 임팩트 있다 재밌넹 제목이 부두교의 voodoo 에서 따온 건줄 모르고 와 그림체 귀엽다 역시 아메리칸 카툰 스타일~ 하면서 봤는데 아니 미친 스릴러 ㅋㅋㅋㅋ

2021-01-29 느린 장마 24화를 봤는데 아아… 사탕 봉지가 널브러져 있는게 너무 맴찢이에요.. ㅠㅠㅜ

2021-02-03 와아 sumika 신곡 나왔네 어쩜 이렇게 스타일이 한결같은데 그래서 더 좋다 ㅋㅋㅋ 정확히 기대했던 그 분위기 그 갬성

2021-02-07

현재는 계정이 비공계라 내용을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영화 ‘소울’에 대한 내용으로 추측.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서사나 기술력이나 음악에 대한 감탄보다 ‘너무나 상담 선생님이 내담자들한테 권할 것 같은 내용’ 이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당. 교훈적인 뉘앙스는 인사이드 아웃보다도 한수위라는 느낌..

2021-02-11

인용한 트윗 계정이 현재는 비공개라 내용을 알 수 없음

저는 목소리의 형태를 흥미롭게 보긴 했는데요. 학폭 피해자와 학폭 가해자의 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해를 잘 그려내서가 아니라 ‘성장한 척하지만 전혀 성장하지 않은’ 뒤틀린 캐릭터들을 잘 그려내서..

이 영화를 화해하는 서사로 받아들이기엔 찝찝한 구석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이걸 가해자와 피해자의 아름다운 결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위험천만한 소재였던 건 맞는 거 같아

2021-02-17 『테넷』은 내 기준으로 딱히 덕심이 자극되는 영화는 아니었는데 트친 중 한 분이 『테넷』을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관련된 좋아요와 리트윗이 타임라인을 가득 채우고 있다. 덕분에 그 영화를 사람들이 어떻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나도 나중에 영업하고 싶은 장르 생기면 저렇게 해야겠다 모두에게 범람하는 2차 컨텐츠를 먹여주면 그 중에 하나쯤은 트친 취향이 있을 테니까 하는 결론에 도달해 버림 (?)

2021-02-18 왕가위 특별전을 하길래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을 봤다. 왕가위 영화는 소문만 잔뜩 듣다가 이번에 처음 봤는데 뭔가.. 뭐가 엄청 인상적이진 않았는데.. 기억에 남은 건 장만옥은 어떤 치파오를 입어도 숨못쉬게 예쁘다는 것과 양조위의 만두먹방 슬로우모션 정도?

저녁엔 ‘이다’를 보려고 cgv 압구정에 예매해 뒀다가 막상 시간 다가오니까 거기까지 가기 귀찮아서 취소하고 대신 집에서 (언젠가 봐야지 리스트에서 일 년 가까이 묵혀둔) 나이브스 아웃을 봤다. 왓챠의 분석에 따르면 나의 예상평점은 1.4 인데 평균 평점은 4.0. 어떤 영화길래…

그리고 다 보고 나서 평점 5점 줬음 왓챠 이놈 내가 추리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는구나 나의 초딩 시절은 셜록 홈즈가 지배했다구 난 지금도 알라딘 굿즈로 구매한 셜록홈즈 쓰레기통을 쓴다구! 할란 할아부지 캐릭터 너무 인상적이었다. 난 그 10분을 그렇게 침착하게 못 쓸 거 같은데.

2021-02-19

클로버게임즈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에서 진행한 만화스토리텔링 수업의 우수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클로버게임즈의 전폭적인 지원과 열성적인 학생들 그리고 하나같이 완성도가 높은 콘티/원고라는 결과물까지, 수업을 하며 항시 즐거웠습니다.

우와… 풀컬러로 완성된 웹툰에 익숙해서 처음에 페이지 들어갔다가 당황했는데 너무 신기하다 이게 콘티구나 컷 구성을 이렇게 계획하는 거구나 그와중에 내용 너무 재밌다 대빵 멋지다…..

2021-02-20 오늘은 하루종일 왓챠를 봤다. 언내추럴 1-3화, 애니메이션 조커게임을 절반 정도 정주행하고 방금은 뉴스룸 시즌1 다시 다 봤다. 사실은 학교 수업을 듣고 어제 배송온 책도 읽어보고 요가도 하고 싶었는데 아무 것도 안했다. 온종일 집에 있었다. 어제부터 기분이 매우 밍숭맹숭하군 🤪

2021-02-20 애니메이션 『너와 나』를 여전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궁금해서 트위터에 서치를 해봤다. ‘너와 나’로 검색하면 너무 많은 결과가 나오고 君と僕로 검색하면 일본어로 너무 많은 게 나올 뿐이었다. 잠시 고민하다가 애니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으로 검색했는데 그 결과가 참..

빠르면 2012년, 늦어도 2015 년엔 활동을 멈춘 수동 봇과 지금도 여전히 두시간 간격으로 캐릭터 대사를 올리는 자동 봇만 남았더라 ㅋㅋㅋㅋㅋㅋ 어라 이거.. 영화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을 빼다박은 풍경이네

방영 당시에도 메이저는 아니었고 그나마 전성기였던 지점을 넘긴지 10년이 된 작품에 대해 지금도 여전히 자동 트윗을 올리는 봇과 10년 전에 머물러있는 수동 봇 중에 어느 쪽이 더 쓸쓸한지는.. 박빙의 대결이네

2021-02-25 니게하지를 맨날 짤방으로만 보다가 방금 드디어 보기 시작했는데 미디어에서 개발자를 다루는 모습은 언제 봐도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자키의 회사 팀원이 전원 남성으로만 등장하는게 은근 걸리지만 철야 묘사가 너무 스피디하고 웃겨서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아 뭐야 벌써부터 주연 둘이 귀여워 저렇게 포근하고 따뜻한 근무가 세상에 어딨어요

미친 거 아냐 니게하지에 에반게리온 오마쥬 나오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금이 너무 익숙해 저 화면에 궁서체 글자 잔뜩 나오는 것도 익숙해 ㅋㅋㅋㅋㅋ

2021-02-26 왕가위 특별전으로 해피투게더 리마스터링을 봤다. 꽂힌 bgm 이 있는데 제목이 뭔진 지금부터 찾아봐야해

Chunga’s revenge 였당

2021-02-27 며칠 전에 니게하지 보던거 마저 이어보고 있는데 컴포트 존을 벗어나기 힘들어하는 히라마사가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ㅋㅋㅋ큐ㅠㅠㅠ

거의 모든 캐릭터가 커플이 되면서 끝날 거 같은데 그 모든 커플 다 응원하고 싶어져.. 이거 약간 시청자에게 러브러브 파워를 전해주는 느낌

2021-03-04 왓챠에서 Years&Years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무섭다. 이미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아마 시간 지나면 이렇게 되겠지?’ 하는 상상력을 덧발랐을 뿐인데 결과물이 나를 오싹하게 해… 방금 2화 봤는데 갑자기 은행 가고 싶어지자나

2021-03-07 기분이 뭔가 찜찜하고 텁텁해서 내 기분보다 더 찝찝한 애니 정주행을 시작했다 『소녀혁명 우테나』 정말 틀자마자 10분만에 숨막힌다 하 저노무 캐릭터들… ㅋㅋㅋ

2021-03-08 에바 극장판이 한국에도 풀리면.. 프라이빗 시네마 빌려서 에반게리온 극장판 서/파/큐/완 을 한번에 달리는 이벤트를 열 거야 그리고 같이 본 사람들끼리 원형으로 서서 오메데토 하면서 마무리할거임

2021-03-09 우타다 히카루는 어떻게 목소리가.. 저럴 수 있지…. 표현을 못하겠다 어떻게 저런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요 정말 제이팝 3대퀸으로 불리던 아무로 나미에, 우타다 히카루, 하마사키 아유미를 다 좋아했지만 2021년까지 나를 벅차게 만드는건 결국 한사람..

2021-03-09

K팝 아이돌이 악령들을 사냥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이 소니픽쳐스 통해 제작.

케이팝의 정의를 다시 세울 때가 됐다 일본에서 아이돌물 애니메이션 나와도 그걸 제이팝으로 호명하진 않았던 거 같은데 이건 왜 케이팝인가

2021-03-10 이어즈 앤 이어즈 시리즈 다 봤다 6편밖에 없어서 다행이다 더 있었음 너무 감정이입한 나머지 산화될 뻔했어

어지간한 호러영화보다 더 무서운 드라마였어요 👀 여기 나온 소재 중에 총이 제일 안 무서움…….

2021-03-11 버즈가 새 앨범이 나오다니. 어린 시절 스피릿을 채워주던 아티스트가 지금까지 노래를 내는 것만으로도 감사! 압도적 감사..!

2021-03-18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 9권 작가 후기

“지금이야말로 오타쿠가 경제를 돌아가게 할 때!” “세계를 한바탕 구해줘 볼까요?” ㅋㅋㅋㅋㅋㅋ

2021-03-19 고래별 오늘자 미리보기를 봤고 작가님이 독자들을 말려죽일 생각이신거 같다 세상에 어떻게 여기서 일주일을 기다려요……

상황이 이렇게나 차근차근 꼬이는데 비난할만한 캐릭터가 없다니 서사 빌딩에 감격해서 우는중

2021-03-25 여행간 느낌의 ASMR이라니 진짜 별 게 다 나오는구나

2021-03-25 나는 카스썰 세대도 아닌데 문특에서 백현이가 카스썰 읽는거 보니까 내가 다 수치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1-03-27

이력서를 썼습니다. 취미라…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 오타쿠였지. 중학교 때는 당연히 오타쿠였고 초등학교 고학년 즈음에는 이미 BL에 눈을 떴던 기억이 있다. 그 전은 뭐라고 할까… 기억 자체가 별로 없고.

내 오타쿠로서의 자각 ≒ 자아의 형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봐 진짜 나으 모든 오타쿠 여사친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고 싶어…….

지금까지 나는 “애인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했었다… 진실을 스스로 탐구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저 애도 이 애도 내 애인이다… 왜냐면 내가 사랑스럽게 생각하니까 말이다. 사전에 의하면 그것에 애인의 정의다. 나한테는 애인이 있다 아이가! 있습니다! 있다고 말하겠습니다, 오늘부터!! 그저 살짝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을 뿐이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1-03-28

추측컨대 웹툰 ‘구름이 피워낸 꽃’에 대한 감상

이건 대작이 될거라며 남몰래 기대를 품고 봤던 작품이 한계에 부딪혀 제살 깎아먹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볼 때의 슬픔…

지능캐들의 치열한 정치싸움 스토리 쉽지 않지… 똑똑한 캐를 묘사하는 것부터 어려운데 맥락이 하필 정치면 고려할게 산더미니까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안타깝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