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의 책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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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 얼마전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 열두권 팔고 대신 사온 책 ‘인도 이야기’. 일단 표지가 너무 예뻤고 아시아 이야기에는 관심이 많아서 덥석 집었는데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이서 공부하듯이 읽고 있다 힝 |
2020-08-22 | ‘아무튼, 여름’. 정확히 이 키워드들의 감성을 원해서 샀던 거긴 한데, 전염병이 너무 심각해서 집 밖으로 제발 나가지 말아달라는 호소가 나오는 지금 시점에 읽으니까 단어 하나하나가 사치스럽고 비현실적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 단어들이 여름을 상징했는데, 여름은 생기 있게 게으른 계절이었는데 지금은 ‘여름이란 무엇인가’ 같은 주제로 글을 쓰는 자체가 사치로 느껴진다. 낭만보다는 위로를 받아야 할 사람이 많은 시대니까. |
2020-09-24 |
워킹스루로 책빌렸습니다 과연 이번엔 몇권이나 다 읽고 반납하게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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