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의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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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1 |
사실 요근래 서브컬처에 대한 관심이 예전같지 않아서, 비평이나 분석만 많이 보고 새로운 작품은 거의 안 찾아봤었는데 어쩐지 오늘이 타이밍 같아서 아끼고 아끼던 라프텔 10일 이용권 쿠폰을 썼다. 그래서 언젠간 봐야지 생각했던 사라잔마이를 이제야 보고 있음.
일단 1,2 화 봤는데
19금 안내 텍스트 나올 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친구랑 같이 보면 친구가 내 취향에 동공지진 할듯한 작품 베스트3 안에 들겠는데 이거 |
2020-05-06 | 분명 탐라에서 ‘이윽고 네가 된다’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단수였는지 복수였는지조차 기억나지 않고.. 여튼 저도 지금 보고 있습니다 무로맨틱 성향의 주인공과 아직 속이 잘 안 읽히는 흑발언니 이야기… |
2020-05-09 |
아니 잠깐 셋쇼마루가 왜 실트였나 했더니 이누야샤 뒷얘기가 새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식 글 읽고 서치 돌려본 결과 나만 참담함을 느낀 게 아니라 다행이다 싶다. 그냥 묻어둬 제발 그냥 묻어둬…. |
2020-05-15 |
톰보이를 드디어 봤고 이게 10년 전 영화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서사의 주인공이 학교도 입학 안한 아이들인데 이렇게 묵직하고 서스펜스 넘치고.. ‘우리들’이랑 비슷한 긴장감이었는데 한 술 더 뜨더라. 특히 파란 원피스 장면 정말정말 폭력적이라 숨막혀서 자리 뜰 뻔했다. |
2020-05-17 |
구름이 피워낸 꽃 진짜 너무 재밌다 어제 올라온 미리보기 내용이 너무 찐이라 정주행 한번 했는데.. 재밌어 너무 재밌어 ㅠㅠ
궁중 정치 로맨스면 다 비슷비슷한 결일줄 알았으나 이 작품은 진짜.. 캐릭터가 얕지 않아서 ‘아 이거 대강 이렇게 되겠네’ 하는 예측이 전혀 안되고 연출 (특히 의상을 활용한) 도 좋아서 매번 감탄하면서 보는중 |
2020-05-17 | 10년 전엔 BL이 없었다는 말도 안되는 트윗을 보고 빵터졌다 아 최소한 40년 정돈 가져와야 음 그런가? 하고 생각해볼텐데 10년 전이면 2010년이잖아요 이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0-05-21 |
빨강머리 백설공주 21권을 한숨에 다 읽었고 후회는 없다 ㅠㅠ
리디북스에서도 소장 중이고 카카페에서도 소장 중이지만 그것도 역시 후회는 없어.. 건강하고 말랑말랑한 궁정 로맨스는 소중하다 |
2020-05-24 |
오랜만에 후르츠 바스켓 정주행했더니 포근하고 말랑말랑하네
예나 지금이나 주인공 토오루를 너무 만능여신님으로 표현하는 건 별로지만 (이게 설정이라니 할말은 없는데.. 구원서사가 필연적으로 가지는 약간의 불편함?) 갇혀있던 틀을 깨고 일보전진하는 스토리는 언제나 멋져
아. 근데 그 일보전진이 모두 헤테로 로맨스로 귀결되는 건 역시 많이 올드하게 느껴진다. 카구라와 모미지가 그나마 솔로로 결말이 났는데, ‘나도 멋진 연인을 찾아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줄거야!’ 하는 대사를 들으면 음.. 역시 시대가 시대인지라 어쩔 수 없나 싶고 그렇네 |
2020-06-22 |
도서관의 대마법사 오늘부터 읽기 시작했고 매우 흡족스럽다. 좋아하는 소재가 다 합쳐진 세계관에 정통적인 성장 서사라 아주 편안한데 흥미진진 😲
하 3권까지 다 봤고 현기증 난다 요근래 본 작품 중에 제일 현기증나 어떻게 여기서 딱 끊을수가 있어 뒷내용 기대되는 두근거림에 잠 못 자겠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