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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집에 가면 크툴루 캐메 마저 끝내고 링피트 하고 댄디 룰북 읽고 사터2 캡소 좀 모으고 피프티 피플 읽다가 자야지 생각만 해도 하루 다 지나간거 같다

2020-02-02 크툴루 단편 세션 끝! 다음 주부턴 댄디다 아직 직업도 못 정했고 룰북도 덜 읽었지만 너무 기대돼 ㅠ

2020-02-18 친구가 그지같은 회사 때문에 내적 갈등이 깊어 보이길래, 내가 요즘 댄디 세션에서 스펠 영창하며 얼마나 많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는지 얘기해 주면서 앞으로 우울하면 채팅창에서 주문을 외치는 나를 떠올려 보라고 했다. 여러분도 삶이 우울하면 롤20 채팅창에서 직접 창작한(^^) 주문 영창을 외치고 있는 리니어를 떠올려 주세요

2020-02-23 판델버의 광산 2부 어제 끝나서 정산하고 레벨업 중인데 시트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소소한 걸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조아요 (오늘 한번도 밖으로 안 나갔음)

2020-03-02 와 이게 알라딘 더빙을 해보았습니다 가 아니라 던전월드 RP를 해보았습니다야? 진짜 장인 정신 대단하다.. https://youtu.be/ScjL4rbkjkw?si=ciDM2tRBjMfdpWUi

2020-03-23 TRPG 에 입문한지 정확히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단편이 아닌 캠페인을 마무리 지었다. 잃어버린 판델버의 광산 끝!

2020-04-13 기록 하나 더. 오늘 처음으로 MOTW(몬스터 오브 더 위크) 플레이를 해봤다. AWE 기반 룰은 처음인데, 그간 세계 중심 서사만 하다가 캐릭터 중심의 서사로 왔더니 RP가 아주 날아다닌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뿌-듯.

2020-04-24 네캎 통해서 coc 캠페인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30대의 아프리칸 아메리칸 여성 PC를 데려갔다가 ‘검둥이’와 ‘나이 먹었음 짜져있으세요 아줌마’를 첫 세션 안에 다 들었던게 생각나네.

하나는 마스터가 굴리는 NPC한테, 하나는 다른 PL의 캐릭터에게 들은 건데 저런 말을 자기 닉네임 걸고 채팅창에 올릴 수 있다는 거에 정말 놀랐었다. 난 플레이 스타일 안 맞으면 어떡하지 따위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ㅋㅋ..

이미 캐메 다해서 출발한 캠페인에서 첫 세션 하고 저 안할래요 하기도 좀 그렇고, 그치만 이건 정말 아닌데, 하다가 두번째 세션 끝난 날 카톡방에 ‘제가 개인 사정이 있어서..’ 남기고 도망나왔다.

이렇듯 텍스트플 orpg도 도망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오프탁이다?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있다? 정말 에바인 것..

2020-04-28 텀블벅에서 후원했던 ‘여왕을 위하여’ pdf만 먼저 받았는데 진짜 너무 재밌다. 이야기 지어내는 거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모여서 여왕님과 PC들의 치명적인 세계관 만들어보고 싶어…!

가장 비싼 옵션으로 결제한 과거의 나 매우 칭찬해 ㅠㅠ 추가 리워드로 온 “우리가 지구에서 보내는 시간” 도 정말 마음에 든다. 티알 같이 할 친구 없으면 어때 나 혼자라도 일기 쓰듯 써보면 되지…

2020-05-04 내가 나의 단점으로 생각하던 부분을 티알 세션에서 내 PC 피드백에서 들어서 좀 뜨끔 으음….

내가 만든 캐릭터가 내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는 거 같을 때 좀 슬프다. 근데 이게 비슷한 캐릭터밖에 만들지 못하는 나 스스로가 한심한게 아니라 ‘나 때문에 너네한테 한계가 생기는구나…’ 하고 캐릭터한테 미안함 ㅋㅋㅋㅋ ㅠㅠㅠ

2020-05-05 아 나도 trpg 할 때 좀 더 거침없이 막나가는 플레이 잘하고 싶다 PL 이 너무 쫄보라 맨날 머리 굴리는 거밖에 안해 히히

2020-05-09 글방 마지막 마감 지키고 나니 MOTW 정기플 세시간 반 남았다 아이고오

데이터보단 서사 중심 룰인데 분위기는 크툴루에 가깝고 내 PC 는 어두운 태그 잔뜩 달고 있는 The Spooky 라 알피할 때마다 정신력 소모가 크다 ㅜㅜ 네시간 플하고 나면 거의 기절할 거 같음;

2020-05-18 오늘의 티알피지가 인상적이었어서 남기는 후기글

  • 그간 실제 나랑 비슷한 차분하고 조용한 캐릭터만 하다가 오늘은 ‘할 말은 다 한다’를 면모로 가진 캐를 데려갔더니 아주 재밌었다! 다른 분들도 알피 색다르고 재밌었다고 해주셨고 나도 강강약약으로 시비터는 거 너무 즐거웠음 😂

  • 우리 팀은 피드백 진짜 확실하게 하는 편인데, 내가 나한테 자신이 없어서 자꾸 겸손 실드를 친다. ‘저 잘 못했던 거 같애요ㅜㅜ’ 또는 ‘아직 제겐 무리인 거 같습니다’ 같은 말들. 아무도 그런 비난을 하지 않았는데 나 혼자 가드 치고 실드 두르고 생난리다. 안 그러려고 매번 다짐하지만 어렵다!

내 감상은 내 감상인것만으로도 존중받을 수 있고 또 모두가 존중해주는데도, 어떤 정해진 답이 있다고 믿고 거기에 나를 맞추려는 태도가 아직도 남아있다. 모두가 나를 별로라고 말하면 나도 나를 별로라고 정의해버린다던지. 상담에서도 지적받았어서 늘 신경 쓰지만, 티알하면서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그런 태도가 잔존해 있단 것 역시 티알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

  • 결론적으로, 잘 못한 거 같다고 겸손은 떨었지만 하루만에 룰북 읽고 캐메 끝내서 들어간 단편치곤 수월했다 생각한다. 아 이 정도면 잘했지.
  • 근데 페이트 코어 정말 자유도 높은 룰이긴 하다..

내가 티알피지에 처음 입문한 건 블루밍하우스 팀의 피아스코 리플레이 영상이었는데, 그래서 가장 해보고 싶은 룰이 피아스코 였는데 지금 제13시대/댄디/coc/몬윅/페코 해봤고 피아스코 아직도 못해봤다.. 눈물겹다 증말

2020-06-14 간만에 블루밍하우스의 ‘레자이나의 결혼식’ 리플레이 영상을 재탕했고 보다가 너무 웃겨서 사레들렸다 🤪 저걸로 티알에 관심을 갖고 입문했는데 지금까지도 피아스코는 못 해본게 제일 아쉬움

2020-06-15 프로키온의 무법자는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거 보니까 혹한다. 나랑 같은 장르 파는 사람이 만들었다 생각하니까 응원하고 싶어 (?)

2020-07-22 기존에 속해있던 티알 팀이 파토난 이후로 새 팀 구하기 어렵당.. 오프 모임 하기 어려운 시기만 아녔어도 오프탁 막 쏘다녔을텐데

해리포터 2차창작 만화 단편집 읽다가 (올해 제일 현명한 구매 top 10 에 들듯) 해리포터 OST 영상으로 넘어와서 ‘하… 해리포터 세계관으로 티알 하고 싶다…’ 로 생각이 이어져버려써

2020-08-12 와 마기카로기아 룰북이랑 시날집 배송 왔당 ^0^ 퇴근하고 찬찬히 읽어봐야징

2020-08-30 새로운 디앤디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티알피지 처음인 뉴비분도 끼어있어서 전개 속도가 너무 느려.. 설정덕후들끼리 신속 간결한 알피 하고 싶은데 진짜 마음 잘맞는 팟 구하기 어렵다

2020-09-17 티알피지 입문한지 9개월만에 드디어 피아스코 플레이를 해봤다 오늘은 그 기념으로 [레]자이나의 결혼식 리플레이](https://youtu.be/ElEYyKAvRp0?si=UDjbrfuRmIbBV4SP) 정주행 하고 자야지 ^0^

2020-09-17 엄청 재밌는 coc 하고 싶다 신화생물 나오고 외계인 나오고.. 그런 SF라도 읽고 싶은 기분

2020-09-27 COC 캠페인에서 로스트 안하고 안 미치고 돌아온 거 처음인데 무려 신화생물을 권총 한 자루와 축성된 식칼 하나 들고 원턴에 무찔러서 귀환했다……

독스프 시나리오를 다인용으로 개변한 캠페인이었는데.. 못 먹어도 고! 하는 타입의 캐릭터를 데려가서 ‘난 죽더라도 괴물에게 덤빌 거야!!’ 하고 달려들었는데 한 턴에 무찔러서 혼자 생환해 버렸다 정말 기묘한 체험이었다

아침에 디앤디 정기세션 했던 건 세션 한번 할 때마다 한 캐릭터씩 죽어나가서 이거 호러물인데요… 하고 덜덜 떨었는데 저녁에 한 COC는 너무나 디앤디 분위기였다 이 안정적인 전투 뭐지

2020-09-28 오늘 드디어 마기로기 플레이 해봤다. 역시 처음 해보는 룰 감 잡을 때는 우라돌격 해서 로스트 되는게 최고인듯 ㅎㅎㅎㅎ

언젠가는 『도서관의 대마법사』 내용을 마기로기 룰에 집어넣은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내가 마스터링 하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를 품어봅니다…..

2020-09-29 댄디랑 coc 로 티알피지를 시작해서 그런지 장면을 열고 닫는 룰은 아직 좀 어색하다. 뭔가… 서사가 시간순으로 빈틈없이 채워지면 좋겠어.. ㅋㅋㅋ

2020-09-29 마도카 마기카 OST 들으면서 마기카 로기아 하면 얼마나 재밌게요

근데 진짜 마기로기 희한한 룰이다. 아무때나 부활 판정을 시도할 수 있고 심지어 보정치도 높게 줘서, 중장편이 되면 결국 전투나 금서 회수 등의 부가적인 거고 캐릭터간의 관계가 더 중요해질 것 같은 느낌 ㅋㅋ

2020-10-11 일주일에 한번씩 세션하고 돌아가면서 마스터링 하는 TRPG 팀이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또 모든 팀원들이 무례하지 않으면서 나랑 오타쿠적 코드는 잘 맞았으면 좋겠어.. 아무래도 난 불가능한 꿈을 꾸고 있는 거 같아

2020-10-11 티알피지 너무 재밌다 서사 만들기 너 무 좋 아

두꺼운 룰북을 읽고 시트 꼼꼼하게 채우는 룰은 또 데이터 룰의 재미가 있지만 가끔은 만들고 싶은 서사 막 날조해내는 장면 룰도 너무 재밌다.. 사실 슬슬 마스터링 & 시나리오 제작 욕심이 생기고 있음

2020-10-17 노는게 최고야 토요일에도 친구 만나고 일요일에도 친구 만나고 댄디 하고 coc 하고 👻🤪🤣

2020-10-21 티알피지 하면서 만났던 최악의 사람은 아프리칸-아메리칸 30대 여성인 내 PC에게 NPC를 통해 ‘깜둥이’와 ‘아줌마 내가 더 어리고 예뻐서 질투하는 거죠?’ 를 한 세션 안에 날렸던 GM 이었는데 오늘 공동 1위가 하나 생겼다. 캠페인이 자기 건줄 아는 GM 진짜 싫으네

처음 쎄했던 건 PC와 NPC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NPC가 “왜 문을 막 열고 들어와!”하고 역성을 냈을 때였다. PC는 문을 연다는 묘사를 한 적이 없고 애초에 GM이 주변 상황을 전혀 설명 안해줬음. 그래서 적당히 임기응변으로 “문이 반쯤 열려있었는데.. 기분 나빴다면 죄송” 했는데

거기에 NPC가 “저런저런.. 있지도 않은 문에 대해 변명을 하다니 너네 정말 절박하구나?”로 대답하면서 PC들을 아랫사람으로 대하기 시작했다; GM이 PL들 대상으로 낚시질을 하고 있는 것도 웃기지만 정보를 독점함으로서 GM의 NPC가 PC를 통제하려 드는 게 굉장히 기분 나빴음.

그게 첫번째 세션이었고 낼모레 두번째 세션이 있을 예정이었는데, 오늘 단톡방에 ‘제가 사정이 생겨서 이 캠페인은 펑해야 할 거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물론 예기치 못한 일정은 언제든 생길 수 있고 펑도 할 수 있지… 근데 왜 PL들한테 양해를 구하지 않는 거죠?

사정이 생겨서 그런데 몇주간 홀딩 가능할지 물어볼 수도 있고, 어차피 펑하게 되더라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를 던져볼 수도 있는데… 좀 화나서 캠페인이 당신 혼자만의 것도 아닌데 이런 태도는 아쉽네요 한마디 했더니 네 저도 아쉽게 생각합니다 하고 단톡방에서 강퇴시켜버림 ㅋㅋ

GM이든 PL이든 자기 시간 할애해서 모인 건데 이렇게 무례할 수 있다니.. 무례한 사람 너무 싫다 생각만 해도 혈압 오름

2020-11-03 히히 팀셜록 양도받은 거 도착햇당

2020-11-04

고블린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주사위 세트입니다. 겨울 한정 산타 주사위 7개 세트가 확정으로 들어 있고, 랜덤 주사위 17개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금속). 하루에 하나씩 열어서 12월 내내 선물을 받아 보세요 ^^

이건.. 이건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틀림없어!! 비록 티알 입문한 이래 한번도 오프탁 못해봤지만 그래도 나를 위한 거야!

2020-11-07 알피지스토어에서 주문한 Advent Dice Calendar 오늘 도착했다 후후 난 성실한 사람이니까.. 시키는 대로 12월까지 기다렸다가 매일 하나하나씩 개봉할거야 그럼 크리스마스 이브엔 모든 주사위를 다 만날 수 있겠쥐 🥰🤪🤩

2020-11-08 아침에 일어나서 댄디 세션 끝내고..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침대에서 데굴거리는 중 아 너무 춥당 발시렵당 움직이기 귀찮아

2020-11-12 몇달간 망설이다 팀솔로몬 드디어 구매했고 다음 주에 플레이해볼 생각에 벌써 두근두근

2020-11-16 CoC 시나리오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하는중. 연말발표 끝내고 셀프리뷰도 끝내고 퇴근해서 티알하고 있으니 이게 연말이지 싶다. 음 이제 2020년 끝내고 크리스마스 와야 될 거 같은데 ㅋㅋㅋㅋ

2020-11-23 와 내가 더러흙 플레이 중이어서 리플레이 영상을 계속 못 보고 있었는데 방금 드디어 블루밍하우스 채널에 올라온 더러흙 리플레이 다 봤다! 제이셀레 결혼 엔딩이라니 최고야 ㅜㅜㅜ

리플레이 영상에서 망원경 들여다보는 씬을 마스터가 엄청 공들여서 설명해주는 거 보고 감탄했다.. 나도 성향 잘맞는 정기팀 만들어서 오래오래 티알하고 싶당

2020-11-26

사실 국내 티알판에서 크툴루가 대세인 것은 인정도 하고 분명한 팩트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디앤디를 표현할 때 ‘마이너하다’라는 표현을 보면 알 수 없는 괴리감이 느껴진다. 우리집 현관을 보고 집이 왜이렇게 작냐며 동정하는 친구 보는 느낌이랄까..?

어떻게… 디앤디에… 마이너하다는 수식어를 붙일 수가 있지 너무 이상한데

2020-11-29 팀셜록 너무 플레이 해보고 싶은데 트이타에 검색해도 같이 플레이 해보자는 사람들은 없고 분노글만 나와 흑흑

2020-11-29 매주 일요일 디앤디 정기세션을 하고 있고 지난주까진 coc 단편도 했지만.. 지금까지 가장 나의 취향에 잘 맞았던 건 몬스터 오브 더 위크와 여왕을 위하여 였다. 캐릭터가 미치기 직전이지만 그럼에도 플레이가 계속되는 게 너무 좋아

‘여왕을 위하여’는 정말 어떤 구상을 들고 가도 질문에 답하다 보면 여왕에게 애증의 감정을 품은 캐릭터가 나오고, 몬스터 오브 더 위크는 액션이 깔끔하게 성공 못할 확률이 꽤 높은데 그랬을 때 캐릭터가 입는 손상이 매우.. 나의 취향이었다

감정은 애증이 참맛이고 후회남은 데드엔딩이 제맛이고…

그림자가 있는 이야기를 좋아해서 아마 팀셜록도 내 취향에 잘 맞지 않을까 싶다. 고작 인터넷 실명제 도입한 거 가지고 ‘악플 없는 사회’를 운운하는 걸 보면 이 세계관 속의 유토피아 대한민국이 얼마나 허상일지 안봐도 비디오라구요

오히려 이거는… 유토피아라는 포장지를 쓴 거대 디스토피아 서사 아닌가 ㅎㅎㅎㅎㅎㅎㅎ

2020-12-02 밤의 마녀들 한정판 세트가 왔다 이제 입문시켜 주실 착한 분만 구하면 돼

2020-12-17 이쯤 되면 네이버 티알 카페에 크리스마스 함가 세션 구인글이 막 올라올줄 알았는데 아직이네 마기로기나 밤마녀 너무 하고 싶은데… 누가 나 좀 데려가줬으면

2020-12-22 아키펠라고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비록 상상력이 빈약해서 머리 깨질 거 같았지만 (한국 스타일 호그와트에서 시작했는데 턴마다 사람이 죽어나가는 호러물 됨) 아주 재밌었어

2020-12-25 저녁노을 어스름 입문하고 왔다. 8살 어린이 쥐를 데려가서 우당탕탕 와다다 골목대장 놀이하는게 목표였고 원없이 알피 했으므로 만족 😆

안해본지 몇년은 된듯한 눈싸움.. 연기로라도 해보니까 대리만족 되고 좋더라구여. 그리고 성인 인간 캐릭터로선 하기 힘든 귀여운 묘사도 잔뜩 할 수 있고.

듬직한 표정의 어린이 얼마나 재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