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WINS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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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6 | ㅋㅋㅋ 맞아 난 심지어 러브 윈즈의 러브가 나를 포용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도 많아⋯ |
2024-01-18 | 사실 러브윈즈 논란을 보며 내가 떠올린 건 심규선 님 최근 앨범이었음 그거야말로 인류애⋯ 넓은 의미의 사랑이었지 |
2024-01-24 |
깔 때는 그래도 보고 까야 한다는 철칙을 위해 뮤비 풀 버전 틀었습니다 아 근데 1절 지나기 전에도 힘들어요 아아
풀 버전을 보고 지금 ㅋㅋ 화가 나는 게 아니라 웃음이 나요 아니 ㅋㅋㅋㅋ 정말 상상력이 빈약했나보다 좀 측은해짐 |
2024-01-24 |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라면 차라리 사계절 출판사에서 나온 『산책을 듣는 시간』을 영업할 때가 아닐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이고요. 건청인 어머니와 자주 부딪치는 청각장애인 여자아이와 시각장애인 남자아이가 락앤롤을 합니다 (진짜임)
청소년 문학에 기대하는 청량함과 따스함을 모두 채워주는 책인데 글이 생각보다 찰집니다. 일단 주인공인 수지가 욕에 좀 일가견이 있어요 무려 욕 수첩이라는 아이템을 갖고 다녀 자기를 열받게 하는 건청인 엄마한테 욕을 하기 위해 치열하게 연습도 해 그리고 둘이 진짜 락앤롤을 해. 청각장애인인 수지는 인공 와우를 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와우로 들리는 소리를 훨씬 불편해 해서 엄마 몰래 끄고 다니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들어요. 그리고 저는 왜 얼터너티브 록에 맞춰 춤을 추면 안 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음. (마르첼로는 안내견 이름) 둘 모두 장애인이라는 큰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그게 서로에 대한 이해를 전부 매끄럽게 다듬어주지는 않고요. 둘 다 음악을 좋아하고 제법 쿵짝이 잘 맞는데도 사과할 일은 생겨남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문장은 역시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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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이 책은 2002년에 1쇄가 나왔는데 서론을 펼쳐보니 익숙한 분의 이름이 나와요 이야⋯ 심지어 이땐 전장연 출범 전이야 전장연은 2007년에 생겼어요 하지만 22년 전이나 지금이나 일어나는 일은 조금도 달라진 게 없고 |
2024-01-25 | 뮤비 하나 보고 빵 터져서 글은 때려치고 책장이나 뒤졌죠 가난한 상상력이라는 표현이 어쩜 이렇게 찰떡일수가 ? |